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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category 영화 2016. 6. 12. 23:07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Warcraft: The Beginning, 2016)

개요 액션, 모험, 판타지미국122분 2016.06.09 개봉
감독 던칸 존스
출연진 트래비스 핌멜(안두인 로서), 벤 포스터(메디브), 폴라 패튼(가로나)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평점 (글 올린 시점 네이버 평점)  관람객 8.68 기자,평론가 5.96
줄거리
두 개의 운명, 하나의 세계
공존할 것인가! 맞설 것인가!
서로 다른 차원에 살고 있던 인간과 오크.
오크의 행성이 황폐해지자, 이들은 인간의 행성으로 넘어와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려 한다.
생존을 위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믿는 인간 종족의 영웅 ‘로서’와 오크 종족의 영웅 ‘듀로탄’.
하지만, 공존에 반대하는 또 다른 세력이 분열되면서 두 진영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세상의 운명을 건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QRD입니다.


영화가 개봉하였네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고등학교 때 부모님 몰래 PC방에서 밤을 새가며 했던 게임 World of Warcraft!

그 후에도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꾸준히 했던 게임.

처음에는 단순히 RPG가 좋아서 하였지만,

그 후에는 그 스토리에 반하여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은 게임입니다.

제 또래들 중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접했을 워크래프트...

드디어 6월 9일 영화로 개봉하였습니다.


회사도 칼퇴근을 해가며 저는 바로 영화를 사수하였습니다.


개봉 전 외국 시사회 로튼토마토지수가 처참하여 볼까말까 잠깐(?) 망설이긴 하였지만,

아무래도 제 유년시절 추억이었던 이 영화를 놓칠 순 없어서 바로 예매했습니다 하하


친구놈들과 쪼르르 앉아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오크와 인간과의 대립을 주 이야기로써 원작과 약간의 스토리 차이가 있긴 하였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가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저에게는..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에는 어려웠겠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다른 재미있는 영화에 절대 밀리지 않는 스토리텔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기존 대륙에서 더 이상 살기 힘들어진 오크들은 생명력을 원천으로 하는 주술을 이용하여 '굴단'과 '블랙핸드'의 지휘아래 새로운 대륙(인간들이 사는 지역)으로 차원문을 통해 공격해 들어갑니다. 주인공 듀로탄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와 함께 차원문을 통해 넘어가지만, 굴단의 죽음 마법에 대해 오크의 긍지를 깨는 일이라며 반대합니다.

예언자 메디브는 이런 오크들의 공격에 저항하며 수호신 역할을 하지만 죽음 마법에 노출된 메디브는 자신이 오크들을 불러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악한 마음을 가진 메디브를 막기 위해 달라란으로 향하는 카드가와 군단장 로서..

인간의 생명을 매개체로 죽음 마법을 통해 대륙을 집어 삼키려는 '굴단'과 이를 막기 위한 긍지 높은 '듀로탄'.


전쟁신의 CG에서 약간의 어색함은 보이긴 하였지만 오크의 디테일함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한 점이나 등장인물 각각의 특색있는 헤어스타일이나 고유 무기를 거침없이 표현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거나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거진 다 재밌게 보실거라고 판단합니다.